서이'S POUCH
생활감과 시간이 느껴지는 파우치.  '손때는 보정해 드릴테니까 걱정 마세요'라 약속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맥시멀리스트라고 하지만, 오늘은 많은 게 들어있지 않았다. 막내 옐이 칭찬한 '진짜 좋은 향'이 난다는 향수. 그리고 모 멤버가 '내가 찾을 땐 아무도 없다더니!'라고 울분을 토한 밴드. 핑크색 곰은 행운의 상징인 것 같다.
휘서'S POUCH
트렌디한 MCM 백 안에서 튀어나온 이 아기자기한 혼돈은 휘서라는 사람을 빼 닮았다.
선글라스를 좋아해서 색깔 별로 갖고 있다는 휘서. 대체 음악방송엔 왜 들고 온 걸까. 이것저것 꾸미기를 위해 갖고 다닌다는 스티커. 대체 음악방송엔 왜 들고 온 걸까. 편의점에서 학생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수집하고 있다는 부리부리, 짱구 반지들.
대체 음악 방송엔 왜 들고 온 걸까.
리이나'S POUCH
내용물이 쏟아진 순간, 멤버들이 황급히 매니저의 눈을 가린다. 배신감으로 떨리는 매니저의 눈동자. 이미 들켰으니 반쯤 먹은 간식들을 예쁘게라도 꾸며본다. 리더에게 영향을 받았는지 여기서도 핑크색 캐릭터가 여기저기 존재감을 과시한다. 마스킹 테이프는 왜 있는 걸까.
옐'S POUCH
막내의 어리광이 형상화 된 듯한 파우치. '그 때 그 때 필요한 건 언니들한테 달라고 하면 되니까'라고 말하는 듯하다. 팩트는 리더인 서이 언니가 선물했고, 부적처럼 달고 다니는 건 휘서 언니와 찍은 기념사진. 뒷면이 있었지만 쌩얼임을 확인한 매니저가 취재 불가를 통보했다.
H1-KEY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의 파우치를 소개하는 본편 영상은 이번 주 SBSKPOP YouTube 채널에서.
에디터 박윤희 ㅣ 촬영 한윤서 ㅣ  디자인 신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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