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잘알 아이돌이 추천하고 인디 광 에디터가 엄선한 K-인디 음악들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1. Stray Kids 아이엔's PICK | 백예린 - 산책
The Volunteers 소속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의 커버 앨범 <선물>의 6번 트랙. 소히의 산책을 리메이크한 이 곡은 이제는 볼 수 없는 이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노래한다. 현악기 선율이 강조되던 보사노바풍의 원곡과 달리 피아노와 보컬의 단출한 구성으로,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포근한 목소리가 아련한 그리움의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이 노래와 함께 한적한 골목길을 거닐며 보고 싶은 누군가를 떠올려보자.
        "한적한 밤 산책하다 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얼굴
        반짝이는 별을 모아 그리는 그런 사람 
        좁다란 길 향기를 채우는
        가로등 빛 물든 진달래꽃
        이 향기를 그와 함께 맡으면 참 좋겠네 
        보고 싶어라 그리운 그 얼굴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
        보고 싶어라
        오늘도 그 사람을 떠올리려
        산책을 하네"
2. ENHYPEN 희승's Pick | offonoff - Overthinking
클럽 에스키모 소속의 R&B 듀오 offonoff의 정규 1집 앨범 <boy>의 마지막 트랙. 엔하이픈 희승이 오늘의 노래로 추천한 이 노래는 많은 생각으로 인해 잠 못 이루는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어수선하고 복잡한 심경을 그대로 담아낸 이 곡을 들으며 긴 밤을 떠나보내는 것은 어떨까?
        "나의 밤은 유난히도 길었어
        나의 생각은 그에 못 미쳐서
        혼자 있는 길거리를 걸었어
        나무와 별의 모습을 보면서
        안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서 난 더 강해져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그러던 중에 날은 다시 밝았어"
3. BTS RM's PICK | 신해경 - 아스피린 오버도즈
RM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한 이 노래는 신해경의 EP앨범 <최저낙원>의 타이틀 곡 <아스피린 오버도즈>. 꿈 속에서 듣는 듯 몽환적인 무드로 시작해 서서히 몰아치는 사운드로 전환된다. 신해경 특유의 꿈결 같은 사운드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희미한 풍경을 소환해내는 듯 하다.
        "그대 이리로 와줘 지금 어디야
        아주 못 볼 것 같던 그런 그리움뿐
        모두 떠나가던 날 아직 선명해
        다시 떨어진 곳은 나를 반기고

        있잖아 너무 두려워
        그대 내게 다가와
        우리 함께 있을래?"

4. LE SSERAFIM 허윤진's Pick | wave to earth - Seasons
허윤진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업로드한 이 노래는 Wave to earth의 EP앨범 [summer flows 0.02] 의 타이틀 곡 <seasons>. 노래 제목과 같이 사계절의 무드에 다 잘 어울리는 곡으로, 나의 전부, 삶과 계절을 그대에게 주고, 그대의 곁에서 계절이 되어주겠다는 낭만적인 가사와 나른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 노래와 함께 노을 지는 강가를 거닐며 계절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I can't be your love
        Look, it's too trivial for you now
        Oh my life's fallin apart
        Maybe no one will know if I disappear
        But I'll pray for you all the time
        If I could be by your side,
        I'll give you all, my life, my seasons
        By your side, I'll be your seasons My love"
에디터 | 서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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