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LACKPINK 로제 <포레스트 검프>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 포레스트 검프가 뭐든지 열심히 하는 그 모습이 행복해 보였어.”
29년 전 영화인 <포레스트 검프>는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가 버스 정류장에서 옆 사람에게 말을 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괴롭히는 아이들로부터 도망가기 위해 뛰던 포레스트는 필요한 순간마다 꾸준하게 달리면서 멋진 업적을 만들어낸다. 꾸밈없이 담백하게 이야기하는 주인공의 목소리는 묵직한 감동을 전한다.
순수하고 올곧은 태도로 한계를 정하지 않고 도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은 거라고 하셨어요 어떤 초콜릿을 먹게 될지 모르니까요"
2. NCT 지성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성이의 눈물 버튼 영화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애니메이션 보고 와 이거 너무 재밌다 책 사서 보고 와 진짜 너무 재밌다 영화도 보고"
"애니메이션 보고 와 이거 너무 재밌다 책 사서 보고 와 진짜 너무 재밌다 영화도 보고"
지성의 팬이라면 모두 알고 있다는 <너의 췌장을 알고 싶어>는 기괴해 보이는 제목과 달리 따뜻하고 잔잔한 이야기이다. 불치병을 가진 여주인공과 그 비밀을 알게 된 남주인공이 모든 게 반대인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장면에서 풋풋한 청춘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말은 긴 여운을 남기며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다채로운 색감이 담긴 장면을 보고 싶다면 애니메이션을, 영화적 요소로 더해진 애틋함을 느끼고 싶다면 영화를, 세세하게 표현된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감상하고 싶다면 책을 추천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3. THE BOYZ 뉴 <아이유-밤편지>
“뉴씨의 프라이빗한 플레이리스트가 있다면?”
“아이유님의 밤편지”
“불면증이 좀 심한 편인데, 그런 날마다 듣는 노래입니다. 잠이 잘 안 올 때 듣는 노래로 추천해요.“
“불면증이 좀 심한 편인데, 그런 날마다 듣는 노래입니다. 잠이 잘 안 올 때 듣는 노래로 추천해요.“
아이유의 정규 4집 [Palette]의 선공개곡 <밤편지>는 2017년 발매 후 6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K-POP 대표 명곡이다. 첫 소절부터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이 노래에 대해 작사가 아이유는 이렇게 언급했다. "'잘 자'라는 말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진정성 있는 사랑 고백"이라고. 순정이 담긴 목소리로 전하는 그의 고백은 노래를 듣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숙면을 선물한다.
사랑하는 모든 이가 잘 자기를 바라며, 다양한 가수들이 부르는 <밤편지>를 감상해 보기를 추천한다.
"좋은 꿈이길 바라요"
에디터 | 조현희